지구의 생태 위기에 대한 우려는 대표적인 오염 산업으로 꼽히는 패션 산업의 문제의식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패션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패션의 원료에서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쓰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소비자는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패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행동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을 위한 행동은 2015년 UN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2015년 UN회원 각국 정상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개 목표를 채택합니다. SDGs는 빈곤, 불평등, 기후, 환경 악화, 정의와 같은 보편적이고 불가분 관계에 있는 의제를 포괄하는데 이는 패션 산업의 환경, 사회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SDGs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 좌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패션 산업은 그간 야기해온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윤리적인 패션 혁명의 길에 동참하고자 합니다.